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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돈벌기 웹소설 편

주부케이 2022. 8. 24. 17:00

저는 웹툰을 좋아합니다. 요일마다 그래도 한두 개씩은 보는 게 있는 편입니다. 너무 많으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딱 네이버만 봅니다. 약간 취향도 네이버 취향이긴 합니다. 다음 웹툰도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무려 신과 함께 시절) 그 뒤로는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딱 꽂히진 않고 있습니다. 예전엔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차이가 있긴 했습니다. 네이버랑 다음의 뭔가 묘한 느낌적인 차이. 그러나 지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치열해지고 작가층이 많아진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터넷 소설 연재하는 작가
웹소설

 

웹툰 다음으로 지금 또 핫한게 웹소설이라고 합니다. 이미 많이 핫해져 있는 상태죠. 웹소설로 먼저 인기를 얻고 후에 웹툰으로 제작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웹소설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일 블로그를 쓰는 블로거 입장에서는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작가가 되든 독자가 되든 뭐라도 되볼 생각으로 네이버 웹소설에 들어가 봤습니다. 제일 인기 있는 작품으로 보이는 제일 위에 있는 작품을 눌러봤습니다. 그냥 보다 보니 한 편 다 읽어버렸습니다. 재미가 있다 없다를 논하기 전에 후루룩 읽어버리는 몰입감이 꽤 있습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재밌었던 건 웹소설 제목들입니다. 웹소설의 제목은 엄청 직관적입니다. 직관적이고 1차적인데 호기심을 강렬히 자극합니다. 웹소설만의 바이브를 느껴버렸습니다. 

 

그러다 운명적인 광고를 보게 됐습니다. 콜로소 라는 곳에서 8월 0월 이벤트를 한다는 광고였습니다. 페이지에 들어가서 0원에 들을 수 있는 강의들이 있나 살펴봤습니다. 원래는 10000원 강의인데 8월에 10000원 쿠폰을 제공해줘서 0원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그중에 웹소설 작가 되기 강의가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이걸로 결정해서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2개의 강의로 길진 않았습니다만 딱 그냥 핵심만 잘 알려주는 강의였습니다. 웹소설에서 제일 중요한 대리만족에 대한 몇 가지 설명, 기승전결에 대한 설명, 시놉시스를 구성하는 방법을 대략적으로 설명해줬습니다. 가성비 좋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강의의 많은 시간을 멘털 관리에도 할애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나 보니 악플이 많다고 합니다. 악플에 대처하고 생각하는 방법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위는 그냥 제가 느낀 점을 쭉 써본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인터넷으로 돈을 버는 방법 중 하나는 웹소설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웹소설 작가는 자본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블로그처럼요. 대신 글을 잘 써야 하는 재능이 필요하겠죠. 그런 능력이 있으신 분들은 여러 웹소설을 일단 읽어보시고 자신도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이 들면 웹소설을 한번 연재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연재하기에 앞서서 시놉시스를 미리 짜둬야 하고, 악플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 아닌 것은 쿨하게 넘길 수 있는 강한 정신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연재라는 것은 힘든 것 같긴 합니다. 항상 마감시간 압박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웹소설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으니 재능과 흥미가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